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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9) 기업가치계산 하는 4가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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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8) 기업가치계산 4가지 방법 - 개요

가치투자란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주식 투자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흙 속의 진주인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매출, 순익, 배당, 자산 등이 양호한 데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bricoler.tistory.com

 

앞선 포스팅에서 가치투자란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주식 투자전략이라고 배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4가지 방법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저평가주 고르는 기준 | 1. 자기자본이익률(ROE)

- 총자산수익률(ROA: Returen on Assets): 기업은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다양한 재화를 생산하여 이익을 만들어 낸다. 총자산수익률은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는 힘이다.

총자산수익률(ROA) = (이익 / 총자산) * 100

 

총자산수익률에는 기업의 자금인 차입금과 자기자본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주주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총자산수익률보다 부채를 포함하지 않은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를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이라고 한다.

- 차입금: 일정한 기한 내에 원금의 상환과, 일정한 이자를 지급한다는 채권 ·채무 계약에 따라 조달된 자금.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평균자기자본) * 100

 

평균 자기자본은 전기 자기자본과 당기 자기자본의 평균이다. 

자기자본 대비 10% 이상 이익을 낸 기업은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주고, 이후 남은 금액을 투자하거나 잉여금으로 유보를 해 둘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주가가 상승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ROE가 높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확인해야 된다.(이는 아래서 볼 수 있다)

종목 선정은 ROE를 체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지난 실적보다 예상 실적이 더 중요하다.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ROE는 높을수록 좋고, 5% ~ 20%라면 적정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ROE는 첫 번째 요건에 불과하다.

 

 

저평가주 고르는 기준 | 2.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주당순이익(EPS)는 주식 1주가 1년간 벌어들이는 순이익금을 나타낸다.

예상 주당순이익(EPS) = 예상 세후순이익 / 발행주식수

 

EPS가 마이너스라면 이는 주주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고, 자기자본이 잠식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예상 주당순이익에 시장 평균 PER을 곱하면 적정주가를 계산해 볼 수 있다.

적정주가(기업의 가치) = 예상 주당순이익(EPS) *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예를 들어, A 회사의 1년 후 예상 주당 순이익이 2,500원이고, 시장 평균 PER이 12배라면, A회사의 적정 주가는 30,000원이 된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상장기업 분석 책자나 증권사가 제공하는 각종 자료에서 볼 수 있고(HTS로도 볼 수 있다), 팍스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PER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 PER이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

주가수익비율(PER)이란 현재 주가를 1년 후 예상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것이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 / 예상 주당순이익(EPS)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10명이서 100만 원씩 모아서 자본금이 1000만 원인 회사를 상장했다고 가정하자.

1년 후 경비를 제하고 100만 원이라는 순이익이 발생하였다. 주주가 10명이므로 1명당 10만 원의 순이익금이 발생한 셈이다.

이때 A의 주가가 10만 원이라면 PER은 1이 된다. (주가 10만원 / 주당순이익 10만원 = 1)

 

그러므로 PER이 낮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 되어있는 것이다.

대체로 역사가 길고 안정적인 기업일수록 PER이 낮고, 높은 성장률일 보이는 신생기업일수록 PER이 높다. 위험도도 높지만 기대도 높다는 뜻이다.

적정주가 = 예상 주당순이익(EPS) * 주가수익비율(PER)

 

예상 주당순이익(EPS)  확인하기

1. EPS를 볼 때는 1년 후 예상 EPS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다음 2년 후 예상 EPS와 최근년도 EPS를 동일 수준으로 참고한다. 

EPS 증가율이 3년 이상 3%~25%인 종목이 유망 투자종목이며, 40% 이상 높은 종목은 추후 상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존 네프는 말했다.

 

2. 예상 EPS를 볼 때에는 전년대비 증감률이 중요하다. 예상 EPS 증가율이 높을수록 그에 비례해서 주가 상승도가 높기 때문이다.

 

3. 특별 손익을 제외하고 보아야 한다. 이럴 때에는 이브이에비타(EV/EBITDA)를 활용하면 된다.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확인하기

1. PER에 관한 판단은 1년 후 실적에 의한 예상 PER로 판단을 한다. 지난 실적에 의한 PER은 이미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동일업종의 평균치와 비교해보고, 같은 업종 내 대표기업과 비교한다.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보면 전자업종의 평균은 15이고 대표기업인 삼성은 10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A사는 저평가, B사는 고평가 되어있고, 그러므로 저평가되어있는 A사가 B사보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므로 A사를 매도해야 된다.

 

3. 추세를 확인한다. PER의 연도별 추세가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것이 좋다. 기복이 심하다면 그만큼 수익모델이 취약하다는 뜻이다.

 

4. PER이 높은데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인이 있을 때에만 PER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한다. 지금은 실적이 저조하지만 2~3년 후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기타, PEG

PEG(Price Earning to Growth Ratio)란 PER에 이익증가율을 반영하여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PEG가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본다.

PEG = PER / 주당 이익증가율

코스피 평균 PEG는 1.2배 ~ 2배 사이에 있다.

 

밴드차트 활용법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상장기업의 PER, PBR 등 투자지표는 기업마다 높낮이를 달리해서 밴드가 움직인다. 예를 들어 IT 기술주나 바이오 관련주는 대체로 PER 밴드가 높은 경향이 있다.

PER 밴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하고, 제일 위쪽 초록색 밴드(상한선)는 PER의 고점을 연결하여 만들어졌고, 

아래쪽 노란 선(하한선)은 PER의 저점을 연결하여 만들어진 이동평균선이다.

 

밴드가 상승추세면 주가도 상승추세이고, 밴드가 하락 추세이면 주가도 하락 추세이다. PER 그래프(붉은색)가 노란색 하한선 부근에서 상승으로 바뀌고 있다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2015년도까지는 횡보하다가 2017년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 횡보: 주가의 큰 변동 없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움직이는 기간

 

주당 순이익(EPS)과 주가와의 관계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주가와 EPS가 서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을 볼 수 있다. 2008년과 2009년 사이 EPS는 줄어들었으며, 주가도 급락하였다. 이를 보면 EPS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1) EPS 기준 유망 투자 순위: 태웅 -> 씨에스윈드 -> SK머티리얼 -> 효성, OCI나 한화 케이말은 저조함.

EPS나 PER을 볼 때 부동산 매각 등 특별이익이 있을 때에는 특별이익을 제외하고 계산해야 되므로,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한다.

 

2) PER 기준 유망 투자 순위: 효성 -> 한화케미컬 -> SK -> OCI -> 씨에스윈드 -> 태웅 순

PER을 비교할 때는 대기업/중소기업 그리고 성장성 높낮이를 비교해야 한다. PER 수준이 비슷하다면 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안전하고, 성장석이 높은 종목일수록 좋다. 

 

 

저평가주 고르는 기준 | 3. 이브이에비타(EV/EBITDA)

단순하게 PER만 보고 특별 이익이나 특별 손실이 순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다.

이브이비에타는 순수하게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는 지표이다. 기업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현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이 시가총액에 비해서 얼마나 평가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에비타(EBITDA)

에비타(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세전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합한 것으로서 세전 기준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낸다.

에비타(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 + 제세금

 

이브이(EV)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로서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합한 것을 말한다.

이브이(EV) = 시가총액 + 순차입금(총차입금 - 현금 및 투가 유가증권)

 

이브이에비타(EV/EVITDA)

즉 어떤 기업이 순수한 영업활동으로 지금과 같이 돈을 버는 데 몇 년이 걸리느냐를 나타낸 것으로 PER처럼 값이 낮을수록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개념만 확실히 이해해 두면 되고 다양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고 직접 계산할 필요는 없다.

이브이에비타(EV/EVITDA)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 + 제세금)

 

저평가주 고르는 기준 | 4.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로 나누었을 때 몇 배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업의 수익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는 것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기업의 재무내용과 비교하여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 = 주가 / 1주당 자산

 

PBR은 재무내용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가를 표시한다. 따라서 PBR이 높다는 것은 재무 내용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뜻이다.

PBR은 흔히 청산가치로 표현하는데  PBR이 1 이면 주가와 청산가치가 같다는 뜻이고, 1보다 작으면 주가가 청산가치보다 낮다는 뜻이다.

따라서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이다. 

출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저평가주 고르는 기준 | 결론

지금까지 ROE, PER, EV/EBITDA, PBR 총 4가지의 기준을 살펴보았다. 

정리하면, ROE, EPS는 높을수록 좋고, 나머지 PER, EV/EBITDA, PBR은 낮을수록 좋다.

(ROE는 분모에 당기순이익이, 나머지는 분자에 주가가 있다)

 

그 밖에 주가매출액비율(PRS)도 있다.

주가매출액비율(PRS) = 주가 / 1주당 매출액

 

PRS가 높으면 매출액 규모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또한 매출액 절대규모도 참고해야 한다. 매출액이 자본금의 3배가 안된다면 회사 설립년수가 짧지 않은 이상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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