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우울증 극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보다 무서운 불안감, 무력감 또 다른 바이러스, 무력감과 불안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나의 일상이 바뀐 지 3주가 지났다. 여기 네덜란드는 아시아 지역보다 바이러스가 늦게 상륙하였고, 지난 3월 15일 이후부터 내가 공부하던 Fab Academy 랩실도 (바라건대)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 다행히 수업은 화상으로 진행 중이고,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화상 대화는 고립된 삶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요즘 밤에 자다가 새벽 3시 쯤 한 번씩 깨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보통 12시쯤에 잠드는데 3시에 한번 깼다가 8시나 9시쯤 굉장히 늦게 일어난다. 잠이 왜 이렇게 늘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똥배가 예전보다 늘었다.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는 예전과 같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라기보다 아, 오늘은 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