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kuoka

(2)
(3) 후쿠오카 개발자 일기 - 대망의 첫 번째 주 내 자리에서 보이는 사무실 풍경 드디어 첫 주가 시작되었다.사무실이 좀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이사하였다. 뒤에 보면 야외공간도 있고 다다미 방도 있다 ㅋㅋ 일본 느낌의 아늑한 사무실 여기는 미팅 & 점심먹고 마리오 카트하는 공간ㅋㅋㅋㅋ 마리오 카트좀 잘 하고 싶은데 실력이 안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맨날 꼴지해서 짜증나 ㅠㅠㅠ 아래 보면 벽에 점수판도 만들어놔서 이제 점수도 매겨지는데 항상 꼴찌다^^....슬프당 벽은 화이트보드 같은 재질이라 저렇게 글을 쓸수 있어서 좋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내가 앞으로 일하게 될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기존 프로젝트보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일하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대부분 경력이 꽤 있는 시니어&미드 개발자/디자이너라서 아마 내가 경력..
(1) 후쿠오카 개발자 일기 - 어쩌다가 후쿠오카? 3달 전, 2년 반을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LA 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한국에 돌아가자니 마음 정리가 안되서 답답하고, 원래 함께 살던 샌프란시스코에 있자니 옛 추억이 떠오르는게 싫어서 LA로 내려와 인생정비를 다시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회사도 관두고 미국으로 온 상태여서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었다. 어쩌다 상황을 들은 친구(라고 말하고 전전남친이라고 읽는다) 중 한명은 이렇게 말했다. 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 이미 계란은 다 같은 바구니에 놓여 있었고, 이별의 고통 + 무직 두가지 콜라보레이션에 며칠 슬픔과 절망에 젖어있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이별을 극복한 나의 방법이 궁금하다면 일단, 나는 국내에서 일하거나 거주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