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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제일 처음 만들었던 이상한 컵과 받침
그 이후 만들었던 컵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병..
위에 세 사진 모두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 다녔던 공방에서 만든 것들이다.
처음 만들었던 것은 trial 같은 클래스에서 만든 것이었는데 그때 한번 해보고 흥미를 붙혀서 꾸준히 하게 되었다.
수강료가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수업 외의 시간에도 아무때나 방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그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집 근처에 있는 학원에 다녔다.
아래는 좀 실력이 늘었을 때 만든 컵들이다.
아직 손잡이 붙히는 방법을 배우지 않아서 컵에 손잡이가 없고 사이즈가 작았다.
이건 그림에 그림 그리는 수업에 만든 그릇
아직 구워진 그릇은 나오지 않았다. 다 되면 엄마가 받아올 예정 ㅎㅎ(나는 한국에 없으므로)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주변에 도자기 학원을 몇개 찾을 수 있었다. 수업료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조금 자리 잡으면 다닐 생각이다.
나는 손으로 빚는 것 보다 휠에 돌려서 만드는걸 더 좋아한다.
아직 제대로된 컵을 만드려면 갈길이 멀지만 직접 만든 컵을 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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