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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24) 파생상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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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이란?

환율, 금리, 주가 등 시세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일정 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상품이나 주식, 채권 등을 거래하기로 하는 일종의 보험성 금융상품을 파생상품이라고 한다. 이 중 가장 많은 것은 선물과 옵션이다.

우리나라 파생상품의 거래대금은 현물 주식 거래대금의 3배를 돌파하였다. 선물/옵션은 종목을 선택할 필요가 없이 방향성만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현물 주식에 비해 쉬운 면도 있지만 높은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기대수익이 높은 만큼 손실 위험도 높다.

현물 주식 거래를 통해 충분히 경험을 쌓고 나름대로 자기 투자원칙을 정립한 뒤 파생상품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 레버리지: 투입한 자산이나 비용이 지렛대와 같은 작용을 해 손익의 변동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레버리지 비율은 기업이 어느 정도 타인자본에 의존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비율로서 기업의 부채의존도를 의미한다.

 

파생 산품은 현물 주식을 자산으로 2차적으로 만든 것

파생상품 거래대상인 KOSPI200 지수는 200개의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종합주가지수와 70% 이상 동일하게 짜여 있으며 현재 거의 90% 이상 동일하게 움직인다.

2002년에 10 종목 이상의 상장종목을 묶어서 지수를 만들고 이를 하나의 종목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설되었다. 

KOSPI200 지수선물을 표 험하여 모든 지수선물에서 지수란 실물이 아니고 추상적인 수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물 주식이나 통화선물과 같이 결제일에 대상물을 인도하거나 인수할 수 없다.

따라서 결제일 이전에 반대매매를 하여 청산하든지, 결제일에 차액에 대하여 현금으로 결제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결제일 이전에 반대매매를 하여 포지션을 정리하는 경우가 더 많다.

*결제일: 

 

주식의 결제일이란?

분명 주식을 샀는데, 계좌에 안보이지? 자 이제 지금까지 주식의 매매제도와 호가 등에 대한 기본 개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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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경제신문읽는법] - 주식 반대매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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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지션: 주식, 통화, 선물, 옵션 등에 대해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을 기대하고 매입/매도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매수 포지션을 롱 포지션, 매도 포지션을 숏 포지션이라고 한다.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포지션(Position)

네이버 블로그를 폐쇄하며 옮겨왔어요. [IT인을 위한 금융상품 이해] 포지션(Position) 포지션이란? ​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글을 올립니다. 원래는 외환시장 참여자에 대해서 쓸 차례입니다만 그사이 생각이 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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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는 왜 필요한가

현물인 주식을 거래하면 되지 왜 투기성이 강한 선물이나 옵션을 만들어 일반투자자로 하여금 투자손실을 입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의문에 대한 답은 파생상품 거래가 가져다주는 장점에서 찾을 수 있다.

1 | 파생상품은 위험관리 기능을 한다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면 내가 가진 종목도 떨어지는 이른바 체계적 위험과 지수는 오르는데 내가 가진 종목만 하락하는 비체계적 위험을 마주하게 된다.

현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현물 주식보다 적은 금액으로 지수선물을 매도해 두면 체계적 위험이 발생했을 때 보험을 둔 것처럼 투자위험이 줄어든다. 반면 비체계적 위험은 지수선물을 일부 매수해 두면 위험에 대한 보험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도 포지션 = 공매도(https://namu.wiki/w/공매도)

이와 같이 위험을 줄일 목적으로 파생상품을 매매하는 것을 헤징(hedging)이라고 하는데, 헤징 거래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이용하고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매매차익 위주로 매매하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투기거래로만 보는 것이다.

파생상품은 장래에 형성될 주가를 예측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선물 매수 포지션을 쌓고 있는지, 매도 포지션을 쌓고 있는지를 체크하면 시장 방향성 판단에 도움이 된다.

 

2 |  파생상품은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여준다

위험을 헤징 할 수 있으면 마음 놓고 현물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므로 주식시장과 선물시장 간의 활발한 차익거래로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현물 주식을 거래하는 것보다 증거금이 적게 들어가고 거래비용도 현물거래에 비해 적게 들어간다.

그러나 1987년 미국 증시가 폭락했던 블랙먼데이 때처럼 선물이 주가 하락을 심화시킬 수도 있는데, 선물이 현물시장의 등락을 좌우하는 것을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드는 현상(Tail wags the dog)이 자주 발생한다. 

정보력과 투자기법이 뛰어난 외국인, 기관은 파생상품을 통해 이득을 잘 챙기는 반면 투기거래에 매달리는 개인 투자자는 많은 피해를 볼 수 있다.

 

파생상품의 특성

1 | 모든 파생상품은 만기가 존재한다

종목에 따라 만기가 다르지만 선물과 ELW는 3개월, 옵션은 1개월로 만기가 짧다. 따라서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내려면 방향성 외에 정해진 기간 안의 등락폭을 예측해야 한다

2 | 레버리지가 높다

현물에 비해 선물은 최대 11.1배(증거금률 9%), 옵션은 최고 수십 배에 이를 만큼 레버리지가 높다.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주식이 10% 움직일 때 선물은 110% 손익이 발생한다.

 

3 | 일정한 규칙에 따르며 거래와 청산이 거래소에서 이루어진다.

 

4 | 결제는 대부분 현물이 아닌 현금결제로 이루어진다. (*현물: http://ecodemy.cafe24.com/m/nowtrad.html)

 

5 | 제로섬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면 다수가 이익을 보고 주가가 하락하면 다수가 손해를 본다.

하지만 파생상품은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어떤 사람이 이익을 보면 다른 누구는 그만큼 손해를 본다. 이와 같은 속성과 높은 레버리지 때문에 파생상품은 투기성이 아주 강하다. 

개인 투자자는 몽땅 잃어도 생계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이 아니면 파생상품 투자를 결코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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