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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책 그리고 리뷰

자존감의 여섯기둥 리뷰 (6) - 네 번째 기둥, 자기 주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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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재할 권리가 있다

자기주장이란 자신의 바람, 욕구, 가치를 존중하고 현실에서 그것을 드러낼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피하려는 마음, 다른 사람의 기분에 맞추거나 달래려는 마음, 누군가를 조종하는 마음, 단순히 어딘가에 속하려는 마음과는 반대된다.

즉, 자기를 그럴싸하게 위장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자기주장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칭찬을 건네는 방식, 반대를 뜻하는 정중한 침묵을 하는 방식, 천박한 농담에는 웃어주지 않는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아는 것과 현재에 머무는 것이다.

 

자기주장에는 똑똑한 이기심과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주장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낼 수 없다. 자기주장의 건강함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자기 주장은 생각하는데에서 시작하지만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되며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주장을 두렵고 무거운 짐으로 여긴다. 자기주장은 자신의 삶이 자신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나는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부모나 권위있는 인물이 보호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존재를 책임져야 하며 안정감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존감을 해치는 큰 원인은 이러한 책임감 때문에 느껴지는 두려움이 아니라, 이 두려움에 굴복하는 태도 때문이다.

조직 내에서 자기 주장은 그저 좋은 생각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자기 제안을 지지해 줄 사람을 구하고 그 생각이 현실에 옮겨지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팀을 자세히 보면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이어서 자기가 혼자 다 할 수 있다는 멤버 때문이라기보다는 자기 회의 때문에 확신이 없고 맡은 일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팀원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자기주장에서는 삶에서 부딪히는 도전을 피하기보다는 맞서 이겨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무언가를 이해하려고 했다가 벽에 부딪혔을 때 끝까지 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기주장이다. 우리가 더 높은 수준의 능력으로 나아가는 일을 헌신할 때 자기주장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기주장을 두려워하는 이유

나를 드러냈다가가는 거부당할 거야, 나섰다가는 외톨이로 지내야 할 거야 등과 같은 생각은 자기주장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자기주장의 결여가 대부분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자기감정과 신념을 드러내지 못하고 침묵하거나 굴복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지만 대부분 잊힌다. 그리고 그 결과로 자기 존엄과 존중이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다. 세상이 나에게 상처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나를 상처 입히는 것이다.

 

자기주장은 자존감의 기초이자 표현이다

자기주장이란 자존감을 지탱하는 것이자 표현하는 것이다. 자존감을 쌓는 방법 중 하나는 자기주장이 곤란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관철하는 것이다. 자기 주장에는 늘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주장의 실천은 자존감을 받치는 네 번째 기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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