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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아남기/2019 - 일본에서 개발자로 살아남기

(6) 후쿠오카 개발자 일기 -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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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가 한국과 가깝다보니 지인들이 많이 놀러오는데, 그때마다 내가 직접 먹어본 맛집들의 리스트를 보내주곤 하였다.

이번엔 그 리스트에 있는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일본에 오면 일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그 지역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일식이 아닌 것들도 포함하였다.

 

순서는 굳이 맛있는 순위라기 보다는 생각나는 순위대로 작성하였는데, 사실 맛있는 순서대로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Ceylon - 스리랑칸 커리 레스토랑

 

일본 갔는데 왠 스리랑카 커리?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후쿠오카에 간다면 반드시 들러보길 추천한다.

맛: ★              분위기: 
추천메뉴: 런치 커리(면 / 밥 중 택1가능, 개인적으로 면 추천!)
링크: https://goo.gl/maps/GKHypoHLdW2LaFCq9

저기 뒤에 있는 매콤한 소스를 뿌려먹으면 된다 (출처: 타베로그)

여기가 아마 우리 회사 사람들이 제일 자주가는 탑 1 레스토랑일 것이다. 정말 자주간다. 특히 영국사람들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커리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처음 동료가 가자고 했을 때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 메뉴를 먹어본 이후로는.. 내가 먼저 가자고 한다.

나는 항상 면을 시키는데, 크림파스타 같은 맛이 나면서 뒤에 있는 소스를 뿌려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진짜 너무 맛있다.

이런맛 처음! 스리랑카 음식이라고 해서 향도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부도 예쁘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

 

 

2. 333 - 토마토 라멘 ( 그렇다. 이름이 333이다)

 

맛: ☆              분위기: 
추천메뉴: 토마토 라면 + 치즈토핑 추가
링크: https://goo.gl/maps/bf3eWUHatZsCSnTs9

 

여기도 처음 회사 동료가 먹으러 가자고 했을때 읭? 했던 곳이다. 토마토와 라면의 조화라..

상상도 되지 않았지만, 처음 먹어본 순간! 너무 맛있었다. 

그 이후 너무 자주가서 약간 질려서 요즘에는 텀을 두고 간다.

한국에서 언니가 놀러왔을때 갔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언니도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먹어본 이후에 또 가자고 할 정도였다.

가게 앞에 자판기에서 주문표를 뽑아서 들어가는 형식인데, 치즈 토핑을 추가하는 것을 잊지 말것!

 

 

3. 스시 맛집들

스시 맛집들은 여러곳이 있는데, 각자 취향과 상황에 맞게 가면 될 것 같다.

 

(1) 효탄 스시 - 웨이팅 필수 | 관광객(특히 한국인) 엄청 많음 | 근데 맛은 있음

 

맛:     |    분위기: ☆   |  가격: 둘이서 먹었더니 5천옌 나옴  |  위치: 텐진(중심부)에 있음
추천메뉴: 그냥 메뉴보고 시키면 될듯
링크: https://goo.gl/maps/HT3jMdDjAujbZWAw7

 

효탄스시는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많이 나올만큼 한국인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일단 웨이팅이 항상 있으며, 가게는 3층인가로 되어있는 엄청 큰 스시집인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은 있다. 근데 너무 시끄럽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싫다 하는 사람은 안가면 된다.

위치는 텐진역 주변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위의 다루마스시보다는 편하다.

 

(2)   魚忠(うおちゅう)오우츄 (일본식 정식) - 점심으로 딱임 | 맛있음!! | 가격도 적당

 

맛:     |    분위기: ☆   |  가격: 정식 하나에 1,000엔 전후  |  위치: 텐진(중심부) 근처에 있음
추천메뉴: 그냥 메뉴보고 시키면 될듯 | 다 맛잇게 생김
링크: https://goo.gl/maps/HhcvnMLytNhBq9qv8

여기는 직장동료의 마지막날 송별회 점심을 할겸 같이 갔던 곳이다. 처음 가봤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다.

그리고 가격도 적당해서 일본식 정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딱일 것 같다.

 

내가 시켰던건 이런거 였는데, 일본인 직장동료는 고등어(사바) 정식을 시켰는데.. 그게 진짜 존맛탱이었다. 

오늘의 생선 정식이였나 뭐였나였는데 진짜 맛있고 그렇게 맛있는 고등어는 처음 먹어봄!!!!!!!!!!!

그 외 기타 스시집 : 잔마이 스시 -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적당하고 체인이라서 이곳저곳에 있다. 스시계의 패스트푸드 점 같다.

 

 

4. 라멘 맛집

라멘은.. 많이 먹어보긴 했는데 이거다! 하는 집은 아직 찾지 못했다.(라면은 신라면이 최.고....)

일단 그나마 생각나는 맛있었던 집 하나를 추천한다. 향후 더 맛있는 집 찾으면 추가하겠다.

 

(1) 타이호 라멘 

 

맛:     |    분위기: ☆   |  가격: 별로 안비쌌다. 기억안남  |  위치: 텐진(중심부)근처에 있음
추천메뉴: 뭐.. 아무거나 맛있어보이는거 시키면 될듯
링크: https://goo.gl/maps/TT96SHf1wGimZxZx9

직장 동료가 자기 고향에서 온 라멘집이라고 하길래 같이 가서 먹었는데

맛있었던 거 빼고는 딱히 기억나는게 없다,

이뿌도 라멘이라고 해서 유명한 데가 하나 있긴 한데, 솔직히 거기보단 맛있었다.

 

5. 튀김집 - 직접 자리에서 튀겨먹는 신선한 음식점

 

맛: ☆       |       분위기: ☆    |      특이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면 추천!
추천메뉴: 각종 튀김을 알아서 잘 시키면 될듯 | 영어메뉴 있으니까 꼭 달라고 할것
링크: https://goo.gl/maps/dWxSshQiGPJ2

이렇게 각자 테이블 앞에서 튀겨먹는 방식이다

 

여긴 밥집이라기 보다는 술집인 것 같다. 일단 튀겨지는 속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배가 차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튀김물을 입힌 다음에 튀겨서 먹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먹고 나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름냄새가 베므로 일정의 마지막 가고, 세상에서 가장 허름한 옷을 입고 가길 추천한다.

 

6. CAT & FISH - 일본 화덕커리

 

맛: ☆       |       분위기: ☆     |     일반 커리랑은 조금 다른 일본 화덕커리
추천메뉴: 런치 메뉴중 화덕커리가 있는데 이거밖에 안먹어봤기에 이거 추천!
링크: https://goo.gl/maps/pCJSiEJggj3mPYcL8

여긴 회사 바로 옆이라 한번 가서 위의 커리세트를 먹었는데, 가격도 적당하고(천옌이었나) 맛있었다.

다만 샐러드의 양이 너무 적다.

 

7. 아시아티코 - 베트남 레스토랑  

 

맛: ☆      |        분위기:     |     일반 커리랑은 조금 다른 일본 화덕커리
추천메뉴: 다 맛있음, 샐러드 추천
링크: https://goo.gl/maps/oMAedSQrMLp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음식 맛있는건 요즘 많이들 아는것 같다.

여긴 한번 가서 쌀국수랑 프레시롤 등등 시켰었는데 다 맛있었다.

점심에 가면 샐러드가 무제한이라고 하는데(직장동료가 말해줬는데 사실인지는 알 수 없음), 그것도 엄청 맛있다고 한다.

레스토랑 내부

그리고 일단 분위기가 깡패! 완전 좋다.

후쿠오카에 오래 머문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후쿠오카 맛집들을 탐방해가며 황금같은 맛집을 찾을때마다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맛있는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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