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란?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기본으로 어떻게 삶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도움으로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막 넘었다.
그동안 내가 6가지 SAVERS를 잘 지켰는지, 아침에는 잘 일어났는지, 실천한 계획들은 잘 지켰는지,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미라클 모닝 기간
2019/7/18 ~ 2019/8/20 (34 days)
S.A.V.E.R.S 실천 결과
S.A.V.E.R.S란 책에서 나오는 6가지 삶을 개선시키는 실천 사항을 말한다. 여기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겠다.
실천사항 | Silence | Affirmation | Visualization | Exercise | Reading | Scribing |
실천률 | 100% | 94% | 94% | 76% | 97% | 91% |
대부분 빠지지 않고 잘했으나 가장 많이 빼먹었던 부분은 역시나 운동이었다.
아침에 잘 일어났는가?
사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났는지 적어두지 않았다. 이 부분이 실수였다. 오늘부터 적기 시작해야겠다.
하지만 대부분 6시에 일어났으며 늦어도 6시 반에는 기상하려 했다. 주말에는 가끔 늦잠을 자곤 했는데 그래도 7시에는 일어났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좀 해이해져서 파티가 있었던 다음 날에는 8시쯤 기상하였다.(사실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그냥 12시간 풀 잠을 잤다.)
대부분은 잘 일어났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역시도 기록이 있어야 확실히 알 수 있으므로 오늘부터는 기록해야겠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변화 1 | 독서량
가장 크게 변했다고 느낀 것은 독서량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 확신의 말, 시각화를 하고 나면 책을 읽기 시작한다. 또는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들을 정리해나간다.
7월 18일 이후로 구매하고 다 읽은 책(5권)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2019/7/21 구입)
-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2019/7/23 구입)
- 해적들의 창업이야기(2019/8/3 구입)
- 사업을 한다는 것(2019/8/7 구입)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 투자하지 마라(2019/8/13 구입)
7월 18일 이후로 구매하고 아직 끝내지 못한 책(3권)
- 자존감의 여섯 기둥(2019/8/12 구입)
- 박 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2019/8/17 구입)
-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2019/8/19 구입)
한 달에 5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미라클 모닝을 하기 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다.
또한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좀 더 내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
변화 2 | 블로그 포스팅 빈도 증가
책을 그냥 읽는 것보다 블로그에 정리해나가면 좀 더 내용이 잘 기억에 남고, 또 나중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되어 아침마다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미라클 모닝 이전에 비해 월등히 증가하였다. 물론 블로그에 쓰는 글의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가 잘 살아서 돌아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찌 됐든 좋다.
변화 3 | 금융 관련 지식의 강화
사실 이번 미라클 모닝에서 내가 많이 집중한 부분이 금융지식의 습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 관련 지식 책 및 팟캐스트를 많이 접하였는데, 이 덕분에 한 달 만에 정말 전에는 알지 못했던 많은 지식들을 배우게 되었다.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다. 앞으로 주식투자를 직접 해볼 예정이다.
변화 4 | 킬링타임의 현저한 감소
사실 미라클 모닝 이전에는 킬링타임 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곤 했었다. 그냥 주말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아무 영화를 보는 등 시간을 별생각 없이 보내곤 했었는데,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 중 하나가 이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해나가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 덕분에 일분일초에 내가 다른 것을 하는 대신 의미 있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도 알차게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유튜브나 영화를 보더라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것들을 보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개선해야 할 점 및 개선방안
개선점 1 | 운동 빈도의 상승
위에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운동의 실천력이 가장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장 큰 원인은 아침에 회사 가기 전에 정신없이 책을 읽으며 블로그에 정리하다 보면 가끔 시간이 아까워서 안 간 적도 있고, 또 단순히 귀찮아서 안 간 적도 있다.
아마 요가매트를 사면 집에서라도 간단히 운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 며칠 전에 그냥 침대 매트리스에서 하였는데 좀 힘들었다. 요가매트를 사거나 수밋이 곧 떠나니까 달라고 하던지 해야겠다.
개선점 2 |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체크
지금까지는 기억에만 의존하였는데 리뷰를 하려고 보니 기록된 것이 없어서 할 수 없었다. 앞으로는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났는지를 적을 예정이다.
미라클 모닝 한 달 후기를 끝마치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서인지 한 달이 아니라 육 개월이 지난듯한 기분이 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느라 가끔은 피곤하기도 하였다. 나는 8시간은 자야 충분한데, 가끔 7시간이나 6시간밖에 못 자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혓바늘도 생기고 요 며칠 새는 면역력이 조금 떨어져서 감기 기운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어느새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6시, 아니 5시에 일어나도 시간이 부족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 드는 것은 그다지 좋은 신호는 아닌 것 같지만, 지난 한 달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낸 나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하다.
앞으로 한 달 동안 개선점을 보완해나가면서 더 좋은 미라클 모닝을 보낼 것이다. 다음 한 달간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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