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란?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기본으로 어떻게 삶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원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도움으로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막 넘었다.
그동안 내가 6가지 SAVERS를 잘 지켰는지, 아침에는 잘 일어났는지, 실천한 계획들은 잘 지켰는지,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미라클 모닝 지난달 후기
미라클 모닝 기간
2019/8/21 ~ 2019/9/22 (33 days)
S.A.V.E.R.S 실천 결과
S.A.V.E.R.S란 책에서 나오는 6가지 삶을 개선시키는 실천 사항을 말한다. 여기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겠다.
지난달과의 비교
실천사항 | Silence | Affirmation | Visualization | Exercise | Reading | Scribing |
실천률 | 100% -> 100% | 94% -> 84% | 94% -> 81% | 76% -> 63% | 97% -> 78% | 91% -> 63% |
이번 달은 전반적으로 실천율이 많이 떨어졌다. 조금 힘든 일이 있어서 집중할 수가 없었던 날이 있었고, 잠을 설쳐서 아침 6시 기상이 미뤄졌던 적도 많다. 하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려온 만큼 올라갈 곳이 많아진 것이니.
아침에 잘 일어났는가?
평균 기상시간: 7시 30분
전 달에 비해 평균 기상시간도 많이 늦어졌다. 스트레스받아서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 무리해서 일찍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일의 효율이 낮아지기에 그냥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다음 달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변화 1 | 독서량
이번 달에는 법륜스님의 말씀에 빠져서 법륜스님의 책을 많이 구입하였다. 마음이 힘들 때 위안이 되고 항상 깨달음을 주신다.
8월 21일 이후로 구매하고 다 읽은 책(4권)
-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2019/8/27 구입)
- ETF 투자의 신(2019/8/31 구입)
- 스님의 주례사(2019/9/2 구입)
-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2019/9/9 구입)
8월 21일 이후로 구매하고 아직 끝내지 못한 책(4권)
- 자존감의 여섯 기둥(2019/8/12 구입)
-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 답(2019/9/9 구입)
- Wherever you go, there you are(2019/9/15 구입)
- 법륜 스님의 행복 (2019/9/20 구입)
변화 2 | ETF 투자 시작
ETF 투자의 신을 다 읽고 실제 투자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증거금이 뭐였는지도 헷갈리고, 해외 ETF는 15분 전의 가격을 보여준 다는 것도 까먹어서 매번 매수에 실패할 때도 있었고 해외 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몇 번 해보니 좀 익숙해져서 매수도 곧잘 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수익률은 아주 가끔 생각날 때마다 확인하는데 나쁘지 않다. 미국, 중국 ETF를 구매 중인데 가지고 있는 종목은 모두 적지만 수익이 난 상태이고 CMA에 넣어놓은 돈도 적지만 이자가 붙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었던 돈을 이렇게 직접 투자해보면서 돈을 쓸데없는 데 충동적으로 쓰는 습관도 줄였다. 매주 투자에 들어갈 돈이 필요하니 회사 관둘 생각도 좀 덜 난다.(ㅎㅎ)
변화 3 | 영어 공부의 재시작
이제 미국에 가야 할 준비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일본어도 함께 하면 좋지만 플래시 카드에 투자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를 선택하기로 하였다. 영어 플래시 카드를 다시 시작하였고, 영어로 책을 읽는 것도 다시 시작하였다.
확실히 몇 달 쉬니 어휘력이 많이 약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관성이 붙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영어니까 금방 돌아올 것 같긴 하다.
개선해야 할 점 및 개선방안
개선점 1 | 잠자리에 일찍 들기
전에는 보통 10시면 잠자리에 들었는데 요즘은 좀 늦게 자는 게 습관이 되었다. 10시에 침대에 누워도 11시쯤 잠들곤 하는데 그러면 7시간밖에 못 자게 된다. 평균 8시간은 자야 좀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기에 다시 10시에 잠드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러면 예전처럼 다시 6시에 잘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점 2 | SAVERS의 빈도 증가
이번 달에는 전반적으로 SAVERS의 빈도가 모두 하락하였다. 힘든 일이 많았기에 나를 비난하거나 질책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제 좀 마음이 안정되었으니 다시 잘해볼 생각이다. 파이팅!
개선점 3 | 넷플릭스, 유튜브 대신 책 더 읽기
사실 이번 달에는 영화를 좀 많이 보았다. 힘든 일을 잊을 방법이 필요해서 피난처처럼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도 좋은 피난처가 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게 나쁜 것도 아니지만 독서의 힘을 믿고 독서에 의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니까 집에서 있을 때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므로 주말에 하루 종일 집에 있기보다는 잠깐이라도 카페에 와서 글을 쓰거나 읽거나 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
개선점 4 | 명상의 질 향상
요즘 Wherever you go, there you are 책을 읽으면서 명상에 대해 좀 더 배워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지난 64일 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명상을 한 나 자신이 뿌듯하지만 가끔은 명상을 위한 명상이 아닌 그저 출석도장을 위한 명상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좀 더 나의 명상의 질을 향상하고 싶다.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지만 충분히 배움을 통해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미라클 모닝 두 달 후기를 끝마치며..
이번 달에는 힘든 일도 많았고 피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잘 해결해 나간 것 같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법륜스님의 글과 말을 들으면서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은, 내가 이 고비를 잘 헤쳐나감으로써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고비가 마냥 힘들고 끝없이 느껴지기보다는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내심 뿌듯하기까지 하다.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내 삶이 많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의식적으로 살게 된 것이 그중 하나이다. 미래의 행복을 상상하며 현재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보내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며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호흡을 통해 살펴나갈 것이다. 그러면 일본에 살면서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지를 느끼게 된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 등..
이상 미라클 모닝 두 달 후기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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